인천시 붉은 수돗물 뒷북대책 내놓아

2019-06-18(화) 14:02
[신동아방송뉴스=김진주 기자] 인천시가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 지 19일 만에 뒤늦게 대책을 내놓아 시정 불신과 행정 무능력을 여과 없이 드러냈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1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서구와 영종도 강화군의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모든 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위기대응 매뉴얼을 준비해놓지 못한 점과 초기 전문가 자문과 종합대응 프로세스가 없었던 점을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전문가그룹 분석에 따르면 이런 단계별 조치를 통해 이번주 내에는 가시적인 수질 개선이 이뤄지고 6월 하순에는 기존 수질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붉은 수돗물 사태로 피해를 봤던 주민들은 인천시의 조치 미흡으로 이번 사태가 장기화했다며 입을 모아 인천시 행정의 무능력을 질타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도 주민들의 항의 민원이 빗발치고 나서야 관련 부처 장관이 잇따라 현장을 방문해 전형적인 ‘뒷북행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김진주 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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