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경남진주=남궁영기기자] 진주시 초장동 봉사단체협의회는 20일, 초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13회 초장동민 경로잔치 및 문화체육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 간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고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지역 어르신과 주민 500여 명을 비롯해 조규일 진주시장,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기관ㆍ단체장 등 주요 내빈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초장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진행한 1부 행사에서는 풍물, 하모니카, 댄스스포츠 등 7개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멋진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공연을 통해 수강생들은 그동안의 성과를 지역 주민에게 선보이며 자긍심을 높였고, 주민들은 주민자치프로그램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진 개회식에서는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 주민들에게 공로패와 표창장을 전달하여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부 행사는 어르신을 위한 경로·문화·체육행사로 이루어졌다. 제기차기, 공굴리기, 신발던지기로 진행된 체육경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어진 문화공연 무대에는 그동안 숨어있던 동민들의 노래 실력을 뽐내며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등 일상속에 지친 주민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이광오 초장동 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은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겁게 지내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오늘 하루만큼은 피곤한 일상에서 벗어나 서로가 하나 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시도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여 살기 좋은 동부권 중심도시 초장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