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조도환 논설위원] 권창영 2차 종합 특별검사팀이 8일 김태효의 아크로비스타 자택과 종로구 혜화동의 성균관대학교 연구실 등을 압수수색했는데,
특검팀은 영장에 김태효와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적시한 것이다.
그동안 김태효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 선포 후인 2024년 12월 12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 20분까지 약 25시간 동안 세 차례나 바꾸는 등, 당시 행적을 최대한 숨기며 내란과 상관없다며 요리조리 잘 빠져나갔으나, 내란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특검의 강제 수사 선상에 올랐다.
특검은 김태효와 신원식이 윤석열의 지시로, 계엄 선포 직후 안보실과 외교부 공무원들로 하여금 미국과 영국, 유럽연합 등 우방국에 계엄의 정당성을 설득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한 내란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파악하고 압색을 한 것으로,
김태효는 윤석열의 무인기 사건에도 관여한 의혹을 일요시사 오혁진 기자가 심층 보도하기도 했고,
이명현 순직해병 특검팀에서는 그동안 극구 부인하던 소위 'VIP 격노설'을 처음으로 인정하기도 했으며,
뉴스토마토는 지난 1월 단독으로, ‘김건희가 북 침투 무인기 사건의 오 중령을 안보실로 데려간 것’이라는 여권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김건희, 김태효 연루 의혹을 보도하는 등, 각종 내란 관여 의혹에도 김태효는, 사법처리는 피했다.
박선원 의원은, 9일 국회서 열린 윤석열 정치검찰 조작기소 진상규명 국정조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성구 수도기계화보병사단장으로부터 "2022년 6월 10일 열린 국가안보실 1차장 주관 회의에서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이 자신을 심하게 질책하며 사망자 故 이대준 씨가 자발적으로 월북한 것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 시절 국정원이 조작한 것으로 바꾸도록 지시했다"는 사실을 재확인하며 공무원 월북사건 조작의 핵심 인물로 김태효를 지목했다.
지귀연 판사가 윤석열을 풀어준 지난해 4월, 윤석열이 아크로비스타로 돌아왔을 때 아파트 입구까지 나와 환영의 꽃다발을 건넨 주민이라는 여성은 김태효의 모친일 정도로 김태효와 김건희, 윤석열은 이웃주민이상으로 밀접한 특수 관계였으며,
윤석열이 국가안보실장을 네 번이나 바꾸는 동안에도 김태효는 ‘윤석열의 황태자‘ 답게 ‘실세 1차장‘의 자리를 지키며 윤석열의 복심 노릇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런 김태효가 윤석열의 내란을 몰랐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김태효는 내란의 밤에 수상할 정도로 알리바이를 확실하게 남겼으나, 서해공무원 월북 사건 조작이 김태효로 부터 시작됐다는 증언이 나오는 등, 내란중요임무 종사자로 적시한 권창영 특검의 칼 끝을 피해 가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나카소네 상 수상자로 “중요한 것은 일본의 마음”이라던 김태효,
윤석열의 비굴한 친일이 그의 기획이라는 설이 나오는 등 철저하게 일본 편을 들었던 김태효,
그가 엉성해 보였지만 온 나라를 제대로 다 들쑤신 윤석열 내란의 마지막 퍼즐 조작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며 특검이 진실을 제대로 규명해야 할 것이다.


2026.09.24(목) 2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