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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청사에 텀블러 세척기 도입…다회용기 사용 확산

- 4월 2일부터 청사 1층 카페 옆에 설치·운영…직원·민원인 누구나 이용 가능 -
- 텀블러·다회용품 사용 편의 높여 일회용컵 줄이기...공공청사부터 자원순환 실천 확산 -

2026-04-10(금) 11:41
[신동아방송 강남구=이신동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공공청사 내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컵과 텀블러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청사 내 텀블러 세척기를 시범 운영한다. 텀블러 세척기는 4월 2일부터 청사 1층 카페 옆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조치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응해 공공기관부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행정기관이 먼저 다회용기 사용 환경을 갖춤으로써 청사를 찾는 직원과 민원인 모두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친환경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텀블러 세척기를 사용하는 직원들

강남구는 그동안 일회용품 감축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청사 1층에는 다회용컵이나 개인컵 사용을 기본으로 하는 ‘일회용품 제로 카페’를 운영하고, 매년 부서별로 일회용품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또 대규모 축제·행사에는 다회용기 사용을 권고하고, 음식점·카페·제과점·대형마트·편의점 등 규제 대상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도 병행하며 생활 속 감축 문화를 넓혀가고 있다

직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직원은 “그동안 텀블러를 쓰긴 했지만 세척할 때 번거로운 부분이 있었는데, 청사 안에 세척기가 생기니 훨씬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작은 변화 같지만 이런 편의시설이 갖춰져야 텀블러를 꾸준히 쓰게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세척기 운영이 직원은 물론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에게도 다회용기 사용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이용 현황과 만족도를 살펴 추가 설치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회용기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공청사부터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정착시켜 자원순환 실천을 일상으로 확산하고, 생활폐기물 감량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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