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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야생버섯 함부로 먹으면 위험

-닮은꼴 식용버섯과 독버섯, 전문가 확인 필요해-

2019-08-05(월) 22:25
야생버섯 발생이 많은 여름철 무분별한 채집이나 섭취로 중독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우리나라에는 1천900여 종의 버섯이 자생하고 있다. 이 중 먹을 수 있는 버섯은 약 400여 종으로 21%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독버섯이거나 식용가치가 없는 버섯이다. 해마다 7월부터 10월 사이 야생 독버섯 섭취로 인한 사고가 집중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독버섯 섭취로 인해 총 210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15명이 사망해 독버섯 중독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중독사고는 독버섯에 대한 잘못된 지식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특히 식용버섯과 모양이 비슷하게 생긴 겉모습을 보고 오인해 섭취하는 사고와 잘못된 독버섯에 대한 상식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다. 식용버섯과 독버섯의 모양이 비슷한 버섯에는 ‘개암버섯(식용)과 노란다발버섯(독)’, ‘달걀버섯(식용)과 광대버섯(독)’, ‘영지버섯(식용)과 붉은사슴뿔버섯(독)’이 대표적이다.

흔히 ‘색이 화려한 것은 독버섯이고 하얀 것은 식용버섯이다’, ‘버섯이 세로로 찢어지면 식용버섯이다’, ‘벌레가 먹은 것은 식용버섯이다’는 잘못된 인식이 일반인들에게 퍼져 있다. 하지만 겉모습만 보고 버섯의 독성 유무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꼭 섭취 전 전문가에게 정확히 확인해봐야 한다.
지우열 jiwooye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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