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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AI 특별방역 종료... 전국 62건 중 1건 ‘차단방역 성과 입증’

- 봄철 방역체계 전환... 주요 대책은 연장 추진
- 살처분 규모 전국 대비 0.1%... 피해 최소화 성과

2026-04-16(목) 18:30
[신동아방송 경남=남궁영기기자] 경상남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해 온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4월 15일부로 종료하고, 가축방역상황실 및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봄철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겨울 철새 북상과 함께 전국적인 발생 건수가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위험도가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 다만, 과거 봄·여름철 산발적 발생 사례를 고려해 주요 방역대책은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특별방역기간 동안 전국 62건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도 불구하고 도내에서는 지난 2월 6일 거창군에서 단 1건만 발생하는 데 그치며, 선제적 차단방역 체계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살처분 규모 역시 전국 대비 0.1% 수준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해 피해 최소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경남도가 지난해 9월 특별방역대책 기간에 앞서 자체 구축한 ‘경남형 차단방역 모델’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한 결과로 평가된다.

해당 모델은 ‘깨끗이, 꼼꼼히, 철저히(3C : CLEAN! CHECK! CONTROL!)’를 슬로건으로 ▲야생조류 방역관리 ▲경남형 전략지도 운영 ▲위험 축종 특별관리 ▲방역 효율화 ▲민관 협업 강화 등 5대 전략과 10대 세부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됐다.

한편, 경남도는 과거 봄·여름철 발생 사례를 고려해 전 시군 가축방역상황실(☎1588-4060)과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는 등 24시간 방역체계를 지속 유지한다.

또한, 야외 잔존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제거를 위해 ‘일제 집중소독 주간’을 지정해 도내 가금농가와 주요 축산시설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2주간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아울러, 산란계·토종닭은 월 1회 정기 검사, 육용오리는 사육기간(약 42일) 중 2회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등 질병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조류인플루엔자(AI) 현장점검반(24개반)을 운영해 영농 시기 차단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마을방송과 문자 발송 등을 통해 방역 수칙 홍보도 병행 추진한다.

정창근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4월 들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감소했지만 봄·여름에도 산발적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특히 영농 시기에는 사람과 차량 이동이 많은 만큼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궁영기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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