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보급률이 낮은 산청군·밀양시·통영시 3개 시군은 지난 7월 산업통상부가 주관한 ‘2026년 도시가스 공급배관 건설 보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총 502억 원이 투입되며, 산청군 32.5km, 밀양시 14.1km, 통영시 7.3km 등 총 53.9km의 도시가스 배관을 구축해 2,695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산청군은 도시가스 보급률이 9.8%로 도내 도시가스가 보급되는 17개 시군 중 가장 낮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신안면과 단성면 지역 1,431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향후 신등면 등 1,206세대까지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1차 추진되는 신안면과 단성면 지역의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가스 보급률은 17% 이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밀양시는 도시가스 보급률이 44%로 도내 8개 시 가운데 가장 낮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상남면 일원 1,075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향후 3,407세대와 49개 기업체 등으로 확대 보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통영시(도시가스 보급률 81.4%)는 천연가스 생산기지 인근임에도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했던 광도면 덕포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이번 사업으로 189세대에 도시가스를 보급한다.
공모사업과 함께 도시가스 공급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한 자체 공급사업도 추진한다. 경남도는 올해 시군, 도시가스회사와 함께 104억 원을 투입해 경제성 부족으로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했던 도내 3,720세대에 추가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비 공모사업 2,695세대와 자체사업 3,720세대를 합쳐 총 6,400여 세대가 새롭게 도시가스를 공급받게 된다.
경남도는 시군 및 도시가스회사와 협력해 안전한 공사 수행과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계획된 기간 내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권대혁 경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경남도 도시가스 보급률(‘25년 말 기준)은 81%로 광역도 기준 경기도(8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지만 도시가스 공급은 도민의 주거 복지와 직결되는 가장 기초적인 에너지 복지”라며, “앞으로도 서부지역을 비롯한 경제성 부족으로 소외됐던 지역에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가스를 조기에 공급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도민의 연료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73%, 전남 64%, 전북 77%, 충북 73%, 충남 76%, 강원 64%


2026.09.30(수) 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