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정보·안보 당국에서는 중국이 2027년까지 대만을 무력으로 점령할 수 있는 군사적 능력을 갖추라는 지시를 내렸지만, 실제 침공은 2028년 이전에는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침공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가 곧 대만해협의 위험성이 낮다는 의미는 아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대만 주변에서 지속적으로 군사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의 군사력 현대화와 장거리 미사일·해군·공군 전력 증강도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일본은 대만과 가까운 난세이 제도 방어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군은 이달 말 대만과 약 110㎞ 떨어진 일본 요나구니섬에서 처음으로 첨단 대함미사일 체계를 배치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대만 유사시 중국 해군의 움직임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과 일본의 군사적 준비태세가 한층 구체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대만해협에서 충돌이 발생할 경우 일본뿐 아니라 주한미군과 한반도의 안보환경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도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대만해협을 바라볼 때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전면전이 언제 시작되느냐'만이 아니다.
봉쇄, 해상검문, 사이버공격, 미사일 위협 등 전면전 이전 단계의 군사적 압박이 먼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특히 한반도에서는 중국의 대만해협 군사행동과 동시에 북한이 국지적 도발에 나설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대만해협 문제는 중국과 대만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반도 유사시나리오까지 함께 분석해야 하는 대한민국의 국가안보 문제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2026.10.05(월) 11: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