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영매체는 김정은이 중거리급 전략미사일 발사훈련을 참관했으며, 해당 무기가 극초음속 전략무기체계라고 주장했다고 10월 4일 보도했다.
우리 군은 당시 북한이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약 700㎞ 이상 비행한 것으로 파악했다. 북한은 이후 미사일이 약 1,000㎞ 떨어진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북한은 이번 발사를 단순한 무력시위가 아니라 핵전쟁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무기체계의 지속적인 발전 과정으로 규정했다.
김정은은 전략공격 수단의 신뢰성과 파괴력을 적에게 지속적으로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의 발언도 내놓았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9월 21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를 둘러싼 남북 간 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우리 군은 당시 지뢰 폭발을 북한의 소행으로 판단하고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지적했지만, 북한은 이를 부인하면서 남측의 대응에 강력히 반발해 왔다.
한미일 3국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태는 북한이 핵무기뿐 아니라 극초음속·기동형 미사일 등 요격이 어려운 투발수단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군의 탐지·추적·요격 능력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과제를 던지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이제 단순히 '한 발 쏘고 끝나는' 형태가 아니다.
핵무기와 미사일, 극초음속 무기, 전자전 능력 등이 결합될 경우 한반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협의 양상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우리 군 역시 탐지·요격체계뿐 아니라 지휘통제, 정보자산, 한미일 정보공유체계를 종합적으로 강화해야 할 시점이다.


2026.10.05(월) 11: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