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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약은 없습니다"… 범부처,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 오남용 예방 캠페인 전개

식약처·교육부·성평등가족부 3개 부처 공동 쇼츠 제작… 배우 서영희·김태영 출연
비환자 복용 시 두통·불안·환각 등 심각한 부작용 경고… 임의 양도·구매 시 형사처벌 대상
올해 8월까지 온라인 불법 광고·판매 1,733건 차단 조치… 10월 수능 대비 특별점검 예고

2026-09-28(월) 12:34
[신동아방송 경인 = 박대영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학기 말 시험을 앞두고 학부모와 수험생 사이에서 이른바 ‘공부 잘하는 약’으로 둔갑해 불법 유통되는 ADHD 치료제에 대해 정부가 집중 예방 활동에 나섰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교육부, 성평등가족부와 함께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치료제인 의료용 마약류 ‘메틸페니데이트’의 오남용을 방지하고 올바른 복용법을 알리는 대국민 홍보 쇼츠 영상을 공동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영상은 ‘공부 잘하는 약은 없습니다’라는 직관적인 메시지를 바탕으로, 학부모와 수험생이 현혹되기 쉬운 그릇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영상에는 배우 서영희 씨와 김태영 씨가 출연해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잘못된 소문을 짚어보고, 메틸페니데이트는 오직 의학적 질환 치료를 위한 전문의약품이라는 점을 설득력 있게 전달합니다.
방역·보건 당국은 ADHD 질환이 없는 일반인이 집중력 향상 등을 목적으로 해당 약물을 복용할 경우, 두통과 불안 증세는 물론 심할 경우 환각과 중독 등 치명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또한 SNS 등을 통해 의사의 처방 없이 불법 거래하거나 타인에게 양도받아 복용하는 행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엄중한 형사 처벌을 받게 됩니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온라인 모니터링을 상시 가동해 올해 8월까지 메틸페니데이트 관련 불법 판매 및 알선 게시물 1,733건을 적발하고 관계기관에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습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메틸페니데이트는 성적 향상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필요한 치료제”라며, “청소년과 학부모가 정확한 의학 정보를 바탕으로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오는 10월 수능 대비 특별점검을 비롯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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