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도시는 지난 10월 19일 용인시 처인구 남사도서관에서 연계 교통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로 신설·확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핵심 사업은 용인시 남사읍 완장리와 화성시 동탄 신동을 연결하는 약 3.96km 길이의 왕복 4차로 도로 신설이다. 터널과 교량이 포함되는 이 사업의 총사업비는 약 2,100억 원으로 추산되며, 양 도시가 사업비를 분담할 계획이다.
양 도시는 해당 도로 외에도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과 84호선 등 기존 도로 사업의 추진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남부동서횡단선, 이른바 반도체선과 경기남부광역철도 등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서도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용인 이동·남사 일대의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과 화성 동탄 지역의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도로망이 확충되면 양 도시 간 이동 편의가 개선되고, 일부 구간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도로 신설이 실제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과 교통 정체 완화로 이어지려면 후속 절차의 차질 없는 진행이 중요하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타당성 조사와 설계, 재원 확보 및 공사 일정 등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도시와 도시를 잇는 도로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산업과 일자리, 주민 생활을 연결하는 기반시설이다.
특히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이 진행되는 용인과 인접한 화성의 경우, 산업 성장에 걸맞은 교통 인프라를 확보하는 일이 중요하다.
이번 협약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또 교통망 확충의 효과가 시민들에게 얼마나 돌아갈지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2026.10.20(화) 23:16

























































